G20 에너지 장관들은 인도 고아주 밤볼림에서 나흘 동안 화석연료 감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22일(현지시간) 공동성명 대신 성명문과 의장 요약문을 공개했습니다. 공동성명은 각국이 모든 사안에 대해 완전한 합의에 이른 경우에만 발표되는 특성을 감안하여 발표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G20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는 화석연료 감축 속도를 놓고 의견 차이가 있었습니다. 현재 지구는 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이 1.1도 상승한 상태이며, '기후재앙 임계점'인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7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43% 줄여야 합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부 G20 회원국은 화석연료 일괄 감축을 주장했지만, 반대편에서는 국가별 상황에 맞춰 감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